내연기관 자동차들의 발전 과정과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다시 찾아온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발전 과정
내연기관 자동차가 중심이 된 결정적 이유
1908년 헨리 포드가 대량 생산 방식의 적용을 통한 T 모델 생산을 시작하면서 이전에 시장을 독점하였던 전기자동차의 판매는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전기자동차는 긴 충전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과 매우 무거운 배터리 중량, 다른 종류의 차량의 2배를 넘어가는 가격으로 인해 더 이상의 대중화는 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유전이 개발되면서 유가가 하락하며 전기자동차는 역사의 뒤로 잠시 사라지게 됩니다.
자동차 엔진의 발전 과정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원래 상당히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1833년 영국의 라이트라는 사람은 공기와 가스의 혼합물을 용기에 넣은 뒤 실린더에 보내면서 폭발시켜 그 힘을 통해 크랭크 축을 회전시키는 장치인 현재의 가스 폭발식 내연기관을 만들어냈습니다. 1838년 영국의 바넷은 점화를 시키기 전 혼합기를 압축하는 방식이 더 낫다는 것을 찾아내 오늘날에도 사용하는 압축식 기관을 발명합니다. 또한 불꽃 점화장치도 만듭니다. 1860년 벨기에 출신 기술자인 르누아르는 석탄가스와 공기 혼합 기체를 연소시켜 동작하는 실용적인 내연 기관 자동차를 개발합니다. 르누아르의 자동차는 2마력으로 3시간 동안 11km를 움직였습니다. 1862년에는 프랑스의 로차스가 내연기관의 원조격인 4 행정기관 작동 이론을 만들었고 1876년 독일의 오토가 가연성 가스를 연료로 하여 4 행정 내연 기관 실용화에 성공하였고 1885년 다임러가 열 튜브 방식으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해 2륜 원동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벤츠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3륜 자동차를 완성했고, 이듬해 다임러가 가솔린 엔진 4륜 자동차를 만듭니다. 두 회사는 실용적인 가솔린 엔진을 완성하여 기업화에 성공하였으며 자동차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1926년 합병한 두 회사는 다임러-벤츠라고 회사명을 짓고 메르세데스 벤츠를 차의 명칭으로 만들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엔진 외 다른 장치들의 발전
자동차의 조향 장치는 1873년 프랑스 볼레가 증기 자동차의 방향을 바퀴를 통해 전환시킬 수 있는 링크가 고안되었고 다시 좌우 바퀴가 꺾여있는 각도를 조절하도록 개량하여 조정성을 높이게 됩니다. 볼레의 기본 구조는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둥근 스티어링 휠은 1990년 경 제작되어 아직까지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차동 장치의 경우 1827년 프랑스 페쾨르가 고안하여 증기 자동차에 최초로 사용이 되었고 19세기 말에 내연 기관차가 등장하면서 널리 활용되기 시작합니다. 현가장치는 프랑스 모스 자동차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02년 모스 자동차는 파리-베를린 경주대회에서 쇼 컵 소버를 처음으로 사용한 차를 통해 우승을 거머쥡니다. 1887년 영국의 수의사 던롭은 아들을 위해 자전거를 개량하던 중 통고무 대신 고기를 넣어 진동을 감소시킨 고무 타이어를 고안하여 최초의 실용적 타이어를 개발합니다. 던롭의 타이어를 1891년 프랑스의 미쉐린이 실용화하면서 미쉐린의 타이어를 사용한 자전거가 파리 자전거 경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또한 이에 이어 1895년 파리-보르도-파리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미쉐린의 공기 압축 타이어가 최초로 사용되며 널리 확산됩니다.
다시 찾아온 전기자동차의 시대
명맥만 겨우 유지한 전기자동차
이후 100년 가까이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가 이어집니다. 전기자동차는 골프장 카트와 같은 곳에서 사용되며 명맥을 간신히 이어갔습니다. 전기차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시점은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였습니다. 각국이 친환경 규제를 하면서 연비 규제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을 사용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율주행 차량은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차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이슈로 인해 다시 전기자동차의 시대로
1900년도 초 유가 하락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던 시기와 비슷하게 아직까지는 전기자동차는 아직까지 긴 충전시간, 배터리 중량, 높은 가격이라는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하지는 못했기에 내연기관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전기자동차가 완전한 대중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친환경 문제는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기에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며, 기술력도 많이 보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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