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자동차의 시대와 가솔린 엔진 발달 전 전기자동차의 전성시대

증기자동차의 발명과 가솔린 엔진이 발달하기 전 있었던 전기자동차의 전성시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

오픈 스트럭처 모빌리티는 자동차 종류 확대와 3D 프린팅을 이용한 커스터마이징을 플랫폼 공유를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공간입니다. 오픈 스트럭처 모빌리티는 개방형 구조를 말하는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있는 구조라는 의미의 소형 전기 모빌리티를 말합니다. 목적에 맞게 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제조혁신과 공유경제를 추구하는 미래 시장에서 소형 전기 자동차와 같은 것들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제품이 될 것이 인지에 대해 디자인 관점에서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현재는 시작 단계에 해당하지만 3D 프린팅을 통해 나중엔 자동차가 시중에 나올 정도로 기반이 갖춰진다면 디자인의 한계는 아마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보기 전 지금까지의 전기 자동차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증기자동차의 전성시대

증기 자동차의 발명

마차를 대신하며 등장한 자동차는 1769년 프랑스 공병장교였던 니콜라스 조셉 퀴뇨가 발명한 증기 자동차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포를 견인하기 위해 제작했던 자동차는 바퀴가 달린 탈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Carrus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니콜라스 조셉 퀴뇨보다 이전에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졌는데,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도면도 그렸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지는 3륜 자동차의 도면도 그렸지만 시대적인 배경으로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도면을 바탕으로 영구의 과학자였던 요한 하우 리시는 1633년 태엽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시속 1.5km 주행을 했다고 합니다. 1569년에는 네덜란드 수학자였던 스테빈이 돛을 단 풍력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28명을 태우고 시속 34km를 냈다고 합니다. 1826년에서 1836년까지는 영구의 발명가인 행콕이 만들어낸 10대의 증기 버스가 런던과 첼트넘 사이를 정기적으로 운행했다고 합니다. 이 정기버스는 22인승이었으며 평균 속도는 3.6km~23km였고 증기자동차를 대중화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증기 자동차의 문제와 대책

증기 자동차가 대중교통수단이 되면서 폭발사고와 불티가 날리고 매연이 심해지는 등 공해와 안전문제가 발생하면서 1865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공공 도로의 최초 자동차 법규인 적기 조례를 공표합니다. 적기 조례에는 1대의 자동차는 3명의 운전수를 태우고 1명은 낮에 붉은 깃발을 밤에는 붉은 등을 가지고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최고 속도 제한도 두었는데 최고 속도는 시속 6.4km 이하고 시가지에서는 3.2km를 넘어서는 안됐다고 합니다. 괜찮은 의도와는 다르게 이 법규는 오히려 영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제한이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기 자동차의 한계와 전기자동차의 등장

증기 기관은 매연과 소음을 심각하게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지만 크고 무겁기 때문에 개인 운송수단으로 이용하는 데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에 전기자동차가 등장을 하기 시작하는데, 1885년에 칼 벤츠는 내연기관을 이용한 자동차가 나오기 전 전기자동차를 먼저 상용화합니다. 최초의 전기 자동차는 1830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앤더슨이라는 발명가가 1차 전지를 이용한 전기 마차를 발명하였습니다. 1859년에는 프랑스의 플라테가 최초로 납축전지를 발명하면서 전기 자동차가 활성화되는데 기여를 합니다. 1884년 토마스 파커에 의해 실용적인 전기자동차가 최초로 발명이 됩니다. 이후 전기 자동차는 급속도로 보급이 되었으며 1912년 생산과 판매 정점에 이를 때까지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이어집니다.

 

 

가솔린 엔진이 나오기 전 전기자동차의 성장

당시에는 가솔린 엔진이 아직 제대로 완성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위주의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최고 속도 기록도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 자동차보다 훨씬 좋았는데, 1899년 유선형 전기 자동차 제 마이스 콘텐테는 시속 105km라는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당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50km였다고 합니다. 전기 자동차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진동과 냄새가 적었으며,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휘발유 차량은 자동차 속도에 맞춰 적절하게 기어 변속을 해야 했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1899년부터 1912년까지 전기자동차는 어떤 방식의 차량보다 많은 판매 기록을 자랑하였습니다.